[NEWS]계엄시국에 대량의 시민들을 만날 때 활동가들이 꼭 알아야 할 디지털 소통 전략

2024-12-27

이 글은 탄핵 소추안 투표를 앞둔 12월 13일 밤,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던 <계엄 시국에 대량의 시민들을 만날 때 활동가들이 꼭 알아야 할 디지털 소통 전략> 긴급 세미나를 옮긴 것입니다. 

계엄시국_디지털소통전략_포스터


Time Table
  • 누구나데이터 김자유 대표 발제
  • 참여연대 이계정 국장 발제
  • QnA 및 자유토론


누구나데이터 김자유 대표 :

비상계엄 사태로 수많은 시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온라인에서는 각자의 방식으로 콘텐츠에 참여하는 등 민주주의와 인권을 향한 관심이 폭발하는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사회, 인권, 정당, 노동조합 등 조직들의 캠페인과 콘텐츠는 역대급 반응률을 보이며 수많은 새로운 시민들과 온오프라인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만나고 있는 분들, 그리고 앞으로 만날 분들은 이 시국이 끝나면 일상으로 흩어져 또다시 만나기 매우 어려운 분들입니다. 지금이 바로 시민들에게 우리 조직이 필요한 이유를 가장 선명하게 전달하고 우리 운동의 일원으로 초대할 수 있는, 두 번 다시 주어지지 않을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체계적이고 준비된 전략을 통해 운동의 성장을 도모하고 정체됐던 우리 조직이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사실 이것은 8년 전, 탄핵 시국에 한 번 경험했던 일입니다. 이제 그 시간이 다시 도래했습니다. 8년 전에는 실행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에 참여할 방법을 찾고 있는 시민들에게

우리 운동을 알릴 디지털 전략과 지혜를 나눠보는 자리를 긴급히 마련했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에 관심이 높은 이 시기, 우리의 메시지가 시민에게 닿을 수 있습니다.

계엄시국_디지털소통전략_도입

시민사회, 인권, 정당, 노조 등 182여 개 단체들의 유효한 트래픽을 뽑아봤더니, 평소 대비 계엄 주간에 약 2배 (89.4%)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SNS도 굉장히 참여도가 높다는 것을 느끼고 계실 것 같습니다.

지금의 인연이 관계로 바뀔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에 의식적으로 초점을 맞춰 봐요.

첫째, 서명·탄원·시국선언 이후에 후속 관계를 이어가기

계엄시국_디지털소통전략_후속관계

서명·탄원·시국선언 연명을 받는 폼에 "향후 진행 경과와 우리 단체활동 소식을 받으려면 체크해주세요" 라고 적으면 후속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계엄시국_디지털소통전략_마케팅수신동의

최근 시민과 관계를 맺고 또 후원자로 연결하도록 하는 <비영리단체 성장 공식, 잠재후원자 모금> 이라는 책을 하나 발간했는데, 책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내용을 소개합니다. 바로 마케팅 수신 동의인데요, 역시 너무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 앞으로 관계 형성을 위한 디지털 소통의 기반 만들기 (예시 : ☑ “향후 진행 상황과 우리 단체 활동 소식을 이메일로 받으려면 체크해주세요.” )
  • 이를 위해 추가적인 개인정보 받기 (예시 : 이메일 주소, 휴대폰 번호)


수신 동의를 받으면 부담스러워서 서명을 안 하지 않을까 고민이 되나요? 선택하는 분만 소식을 받도록 할 수 있습니다. 선택 사항으로 두더라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소식을 받고 싶어 합니다. 또한, 문구를 잘 작성하면 훨씬 더 많이 입력하게 할 수 있습니다. 뭔가를 발송한다는 생각보다는 비대면으로 소통한다는 관점에서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기존 : ☑ 우리 단체 활동 소식을 이메일로 받으려면 체크해 주세요.
  • 개선 : ☑ 우리 단체는 ㅇㅇ 등의 활동을 7년간 해왔고 이 사태에 대해서는 XX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 저희가 만드는 변화를 받아보고 내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약 월 2회 받아보려면 이메일 뉴스레터를 구독해 주세요. 이메일 뉴스레터를 원치 않으시면 이 링크에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메일 뉴스레터로 가장 빠르고 자세하게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답니다😄


만약 연대체로 서명, 선언, 탄원을 받고 있어서 특정 단체 소식을 보낼 수가 없다면, 주관 단체, 간사 단체 앞으로 받으면 어떨까요?

  • ☑ ㅇㅇ 공동행동의 소식을 받아보려면 체크하세요. 
  • ☑ ㅇㅇ 공동행동은  탄핵을 위해 모여서 활동하는 연대체입니다. 공동행동이 해산한 이후에 탄핵과 권력 감시 활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식을 받으려면 [우리단체]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추가적으로 새로운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기존 활동의 영역 안에서도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관계를 이어 나간 분들께 후속으로 우리가 진솔한 활동가의 편지를 메일로 보내서 소식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 전 누구나데이터가 개최했던 잠재후원자모금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사단법인 온기의 사례에서 좋은 선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곳곳에 온기 우편함을 설치하고 고민하는 내용을 적어서 우편함에 넣으면 답장을 드리고 있어요. 전국적으로 월 2,000건의 편지가 들어오는데, 편지 내용 일부를 편집하여 뉴스레터로 풀어서 약 13,000명 구독자가 상담 내용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받도록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뉴스레터 구독자들 대상으로 편지 답장을 쓰는 일회성 모임을 개최하는데요, 이렇게 개최한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후원자 혹은 자원봉사자로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저희 잠재후원자모금포럼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더 나은 미래에서 기사로 자세히 풀어주셨어요. 확인해 보시면 노하우를 더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핵심은 온라인에서 만난 분에게 오프라인 경험(또는 수준에 맞는 온라인 경험)하도록 하는 것!

 💡 우리가 고려해 볼 수 있는 것들

  • 단순 뒷풀이 등 친목 모임보다는, 우리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초대하기 
  • 자원 활동 요청하기
  • 일시후원 요청하기  


둘째, 급증하고 있는 우리 홈페이지 클릭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광고 픽셀 모수, 카톡 채널 구독, 뉴스레터 구독 등으로 연결시키기 

참여연대와 한국YWCA연합회 같은 경우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해 달라는 팝업 배너를 띄우고 있어요.

배너를 띄운 이후로 카카오톡 구독자가 늘었다고 하셨거든요. 홈페이지에 들어온 후 그냥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라도 연결이 될 수 있게끔 해야 우리가 다음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활용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엄시국_디지털소통전략_카톡팝업

심화 영역으로, 광고 픽셀이라는 도구가 있는데요,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카카오 등 광고 매체의 관리자 화면에 들어가면 광고 픽셀 또는 광고 스크립트 라는 것을 발급해 줍니다. 이 도구를 우리 조직의 홈페이지 설치를 할 수 있는데, 우리 홈페이지에 익명으로 방문한 사람들을 잘 기억해 뒀다가 나중에 SNS 상에서 이분들을 찾아서 타겟팅 배너 광고를 노출할 수 있어요. 우리가 쇼핑몰에 방문해서 어떤 상품을 보고 나오면 계속 그 광고가 따라다니는 것 모두 경험해 보셨을텐데 바로 그것이 픽셀이라는 것으로 타겟팅하는 것이거든요. 전혀 어려운 기법이 아니고 방법만 알면 누구나 하실 수 있습니다.

당장 광고를 하지 않더라도, 픽셀을 설치해서 일단 방문자 트래픽을 모아놓는 것은 누구나 무료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필요해요. 일단 트래픽을 모아놓아야 뒤늦게라도 생각나서 광고를 하려고 할 때 써먹을 수 있으니까요.

계엄시국_디지털소통전략_맞춤타겟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자사 SNS 채널에서 특정 동영상을 3초 이상 조회한 사람, 특정 게시물에 좋아요나 클릭을 눌러주셨던 분들을 나중에 다시 찾아서 타겟팅할 수 있는 기능들도 제공하고 있어요. 우리가 기존에 맨날 만나던 분들이 아니고 새로운 사람들에게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을 때는 이런 방식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셋째, 광장에 나온 시민들에게 페북·인스타·카톡 타겟 광고를 띄워서 우리를 홍보하기

계엄시국_디지털소통전략_위치기반광고

 세 번째는 꼭 이 시기에만 해볼 수 있는 겁니다.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의 경우 광장에 나온 시민들께 보이는 광고를 정말 몇만 원 정도의 소액으로도 해볼 수 있어요. 지도에 핀을 찍고, 반경 1km 이내에 있는 사람들을 타겟팅해서 광고를 보여줄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래서 국회의사당 앞이나, 광화문, 혹은 각 지역의 집회 집결지에서 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기능을 사용하여 서울시청 광장에서 퀴어 축제가 진행될 때 이 위치에 머문 사람을 타겟팅하여 우리 세미나 광고를 해본 적이 있는데, 반응이 일정 정도 나오는 것을 확인한 적이 있어요.

집회 때 군중들에게 홍보 목적으로 전단이나 소식지 등을 현장에서 뿌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온라인으로 전단을 뿌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넷째, 집회·모임 등 오프라인에서 만난 뉴페이스 시민과의 소중한 인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카톡·페북·인스타·뉴스레터 등 팔로우를 요청하기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은 온라인에서 만난 관계를 더 이어 나가기 위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오프라인에서 만난 시민과의 관계를 오프라인, 혹은 온라인에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기존 활동가들의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용기를 내어 새로 오신 분들의 시선에서 참여 경험을 설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우리가 고려해 볼 수 있는 것들 

  • 활동가가 아닌 분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는가?
  • 활동가가 아닌 분이 쉽게,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인가?
  • 뒷풀이 등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말 걸고 있는가?

헤어지기 전에 적어도, 카톡 채널, SNS, 뉴스레터 구독 등으로 연결해 긍정적인 참여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가가도 불편하시지 않은 시기,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 봐요! 💪


참여연대 이계정 시민소통국장  :

어떻게 시민의 힘을 모아낼 수 있을지, 참여연대 회원들에게 이 소식을 빨리 전하는 방법은 무엇일지, 참여연대 활동에 참여하고 관심을 보인 시민들에게 이 소식을 알려서, 함께 국회 앞에서 민주주의를 지켜야 하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이 제일 중요한 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적으로 국회 앞에 와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계엄시국_디지털소통전략_참여연대_도입

생각해 봤더니 이미 저희와 관계를 맺고 있던 분들이더라고요. 직접적으로 후원을 하지 않더라도 우리 활동에 참여했거나, 서명했던 잠재 지지자 분들이 계십니다. 이 분들께는 저희가 직접적으로 함께해 달라고 소식을 보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명이나 행사에 참여했던 12만 명 잠재 후원자와 꾸준히 소통해 왔습니다.

저희는 도너스라는 후원자 관리 솔루션(CRM)을 쓰고 있는데요, 활동 기록 일지를 정리하며 CRM 솔루션에 계속 기록하고, 후속 사업에 대한 소식을 공유하고,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모아왔습니다.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핵심 메시지”를 뽑아내는 작업 역시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계엄시국_디지털소통전략_참여연대_핵심메시지

덕분에 알림톡, 카카오톡 채널, 각종 SNS를 통해 시민촛불 캠페인을 공유하고, 긴급 모금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 과정에서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하려고 하는데, 자꾸 알림톡 메시지 문구 때문에 검수 반려가 나더라고요. 알림톡은 발송 비용이 10원이고, 친구톡은 발송비용이 20원인데 알림톡 발송이 불가할 경우 친구톡 발송해야 하는 상황이라, 보내지 못했을 것 같아요. 단체에서는 10원도 부담되는 비용이거든요. 이 과정에서 참여연대 알림톡이 검수를 통과할 수 있었던 팁을 공유하니 참고하셔서 적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통과하는 알림톡 문구 작성 팁

  • 필수 전달 사항만 넣은 특정 단체(협회, 조합 등) 회원사 대상으로 발송하는 공지성 메시지로 인지할 경우 알림톡 승인이 가능합니다.
  • 검수 요청 문구 예시 : 안녕하세요, 비영리(협회, 조합 등) 시민단체 참여연대입니다. https://www.peoplepower21.org/ 참여연대 회원들에게 꼭 알려야 하는 시민촛불 집회 메시지입니다. 오늘 발송 예정이라, 빠른 검수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알림톡 예시 : 시민촛불 일정 안내(회원)
  • 2024.12.13 (금요일)
  • 발송 대상 : 참여연대 회원 16,805명
  • 발송 채널 : CRM 솔루션 알림톡/대체문자
  • 발송 시간 : 오전 8시30분
  • 담당 부서 내용/발송 : 시민소통국+사무국+권력감시국

1,500명 정도의 회원 단톡방에 집회에서 참여연대 깃발 위치를 공유 드리기도 했어요. 

계엄시국_디지털소통전략_참여연대_공공의료

김자유 대표님께서 앞서 말씀 주신 내용 중에 참여연대 사례와 일치하는 내용이 있어서 참고 차 공유해 드려요. 참여연대는 연대체 사업이 정말 많습니다. 2/3, 많게는 절반까지가 연대 사업인데 서명을 한 번 받고 나면 서명에 참여한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계속 관심을 두기가 쉽지 않거든요. 연대 사업이 계속 발생하고, 여러 단체가 함께 하니까요. 2019년부터 활동에 참여한 분들에게 지속적인 소통을 해야겠다는 목표를 다잡았고,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공공 의료 확충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면서 후속 소식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으로 돈을 모으고, 캠페인 페이지도 만들었습니다. 연대 사업을 구성할 때 이러한 과업들을 진행했고 후속 소식도 잘 보내겠으니 개인정보 동의는 참여연대 이름으로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후 최근 의료 파업 소식이나 탄핵 집회 소식도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계엄시국_디지털소통전략_참여연대_메인변경계엄시국_디지털소통전략_참여연대_참여캠페인

저희는 집회 관련 소식은 매번 카테고리별로 소식을 따로 만들었어요. 그런데 각각의 링크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너무 한정적으로 되더라고요. 통합 페이지를 구성하고, 메인 페이지를 통합 페이지로 변경했습니다.

통합 페이지는 시민 촛불 매일의 시간과 장소 공지,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사진을 보여주는 페이지, 탄핵소추와 내란죄 수사 특검법 제정 촉구 국민 청원 동의하기 페이지, 국민 청원 동의하기 페이지 등을 만들었습니다.

 

계엄시국_디지털소통전략_참여연대_도너스결제페이지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바꾸는 동시에 SNS 커버 이미지도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모금함 결제 페이지를 생성했어요. 본 내용은 안 쓰고 그냥 결제 페이지에 링크만 생성했습니다. 링크 끝이 yoonout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집회 소식이나 성명 논평을 올릴 때 해당 링크를 버튼으로 생성해서 알리고 있고 많은 분들께서 후원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계엄시국_디지털소통전략_참여연대_집회

그리고 참여연대는 이번 회원 송년회를 촛불집회로 대신했습니다. 회원들과 국회 앞에서 만나서 집회에 참여하고, 항의 행진을 진행하고, 식사를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저희가 이 주 동안 진행했던 온오프라인 활동의 내용을 공유해 드립니다.


QnA 및 자유토론 

질문 : 우리 단체도 홈페이지 소식 조회수나 SNS 반응이 평소보다 올라갔는데요. 아직 홈페이지 트래픽을 확인할 수 있는 조치를 못 하고 있어요. 참여연대 등 다른 단체 분들은 홈페이지에 GA(구글 애널리틱스)를 설치하셔서 어떤 사람들이 어떤 경로로 유입되는지 확인한다고 들었는데요. 광고 픽셀은 플랫폼별로 각각 홈페이지에 설치하는 것일까요?

누구나데이터 김자유 : 카카오톡,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이렇게 크게 네 종류의 픽셀 도구가 있어서 설치해 주시면 됩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의 경우 누구나데이터 블로그에 설치하실 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참여연대 이계정 : 지나고 나서 보이는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구글 애널리틱스(GA4)에서 잠재 고객 그룹을 만드는 것도 원래 알고 있었는데, 활동가 대부분이 전담 업무를 하고 있지 않다 보니 잠재 고객 그룹을 생성하는 것도 놓치는 것 같아요.

누구나데이터 김자유 : 잠재 고객 그룹을 간단히 설명하면, 광고나 카카오톡, 문자 발송도 비용이 드는 일인데, 발송하면서 우리 홈페이지에 유입이 생겨나잖아요. 우리 노력과 비용이 들어간 그런 트래픽이 한 번 쓰고 그냥 버려지면 너무 아깝기 때문에 나중에 광고 타겟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정이 필요해요. 그런 설정을 해주셨다는 말씀 같습니다.


질문 : 알림톡 문구가 정치적인 사유로 반려되었는데, 검수에 통과하는 팁이 있을까요?

누구나데이터 류강윤 : '누구나데이터 정기적인 소식을 받아보는 OO님께' 같이 우리 회원 혹은 구독자라고 명시하고, 아래에 소식을 추가하면 카톡에서 공지성 메시지로 검수 통과 확률이 높아집니다


질문 :  저희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시국선언 연대 서명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까지 약 250명 정도가 참여해 주셨습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이런 결의가 있음을 더 널리 알리고 싶은데, 언론을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 외에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한편 소셜섹터 내 다른 분야에서 진행한 시국선언이나 단체들의 입장문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모아놓은 채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누구나데이터 김자유 :  결국 언론보도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자체 채널을 통한 홍보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려면 자체 채널에 대한 홍보 효과를 제대로 분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건 구글 애널리틱스의 UTM 기능으로 할 수밖에 없어요. 누구나데이터에서 UTM (꼬리표) 설명하는 콘텐츠 오늘 발행되었으니 참고해보셔요

참여연대 이계정 : 저희도 보도자료 배포하고, 텔레그램 채널 만들어서 발송하고 있습니다. 자료를 배포할 때 UTM 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서 채널별 효율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누구나데이터 김자유 : 오늘 늦게까지 고생 많으셨는데, 내일은 또 우리가 편안하게 지낼 수 없는 날이네요. 중요한 날인데, 오늘 얻은 정보 활용해서 내일 활동하는데 적용해 볼 수 있는 부분들은 잘 적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속적인 운동과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누구나데이터 팀이 지원하겠습니다.

유튜브에서 무료로 세미나 전체 내용을 확인하고 우리의 지지자와 디지털 소통을 실천해 보세요.


 💡 “나는 디지털 홍보에 대해서 기초체력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 다음 세미나 영상들을 참고해보세요. 잠재 지지자와 후원자 수준의 깊은 관계를 형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제 후원자 발굴 성과까지 낸 조직의 사례를 통해 심화된 전략을 배울 수 있습니다.
누구나데이터 소식
구독하기
카카오톡으로 빠르게
새소식 알림 받기 👇
카톡 채널 구독 →